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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의견 적극 수렴하는 뉴욕한인회로”

1·2·3세대 한인들의 화합, 불법체류자 한인 지원, 한인 시니어 지원.   제39대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강조한 세 가지 정책이다.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정견발표 및 언론인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는 "한인회장의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정책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짧다"며 "한인사회와 함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면서 계획을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한인사회는 여전히 1세들이 주축이 돼서 끌어가고 있다"며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한인들을 자연스럽게 화합·단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인 1.5세인 찰스 윤 전 회장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며 "윤 전 회장은 많은 1.5·2세들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한인회 집행부에도 젊은 2세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시작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많은 한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한인 불법체류자 및 이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여러 한인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시니어 문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많은 저소득층 한인 시니어들이 메디케이드 지원을 받으며 노후를 보내고 있지만, 수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한인 시니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니어를 포함한 한인들의 의견은 어떻게 취합하려는 계획일까.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조사를 진행하고,각종 한인단체와 한인교회에 설문지를 배포해 현재 한인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인회 자체 소통 기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개설, 온·오프라인 잡지 및 신문 등 매체를 통해 한인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인회 행사 및 네트워킹 장소로 종종 사용되는 뉴욕한인회관 6층의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맨해튼의 한인들이 이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6층이 비어 있는 시간에 전시회 및 음악회도 개최하고, 맨해튼 거주 한인들의 자녀가 다닐 수 있는 한국학교 및 문화센터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기도 하면서 이 장소를 '젊은 한인들의 광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로 한인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관 6층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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